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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백지화지구의 재탐색.
전대미문의 일대작전을 앞에 두고, 칼데아의 나침반인 페이퍼 문이 고장나버린다.
그건 칼데아의 미래를 암시하는건가, 아니면 단순한 기술적 문제트러블에 의한 것인가.

원인규명과 고장의 해소를 시험해보는 칼데아 일동.
하지만 사태는 급속하게 진행되어간다.
기능부전에 빠진 페이퍼 문에서 뿜어진 수수께끼의 빛이,
돌연스럽게 스톰 보더의 관제실을 뒤덮어버린 것이다.

"드디어 깨어나셨나요? 여전히, 늦잠꾸러기네요."

사람들 모르게 발생한 『왜곡』과 대치.

『주장』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가 드디어 개막!


될 수 있다면 1부부터 다시 밀고 싶은데 너무 오랜 여정이 될 것 같아 외면하기로 함

가장 최근에 민 요정국이랑 공룡나라도 충분히 길었어……

아무튼 요즘 안드로이드, 로봇, AI에 관심이 지대한 시기인데 AI 성배전쟁이라고 해서 오옷?! 했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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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좋은 자기소개…… 라이놀/사쿠라/마키리 외관이랑 이름 보고 뭐임? 진짜 뭐임? 상태 되고 진상 밝혀지기 전까지 영원히 의심했어!! 그야 성격이나 말투도 그렇고 간간이 나오는 이런저런 설정이 원본을 떠올려서……

와중에 사쿠라가 라이더 마스터가 아니라 아쉽다~ 싶었는데 세두사 나오는 거 보고 너무너무 좋았다/흡



하지만 직접 이야기해 주세요. 그 정도는 들어드릴게요. 지금까지 직시하지 않으려 했던 것. 입 밖에 내지 않으려고 했던 것.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것. 그런 것욕망이, 있죠……?

실은…… 이 세계에 온 뒤로 계속, 깊이 생각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의식 밖으로 밀어냈던 문제가 있다. 하지만, 역시 괜찮지 않아서. 괜찮지 않다고, 다시 한번, 확실하게 말해두고 싶어져서. ───누구에게? 그것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 눈을 돌리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못 본 척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그 문제를 잊어버릴지도 모르는 잠으로 도망치는 것조차 허락해 주지 않았던, 자기 가슴을 찌르는 초조함에, 내몰리는 것처럼───

설령, AI라도……
저렇게 쓰고 버리는 물건처럼 취급해서는 안 돼……!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한 것으로 예측했었습니다. 계산대로, 입니다. 저들의 바탕은 생명 없는 제조품. 프로그램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짜입니다.
그래도 당신은 그 광경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그렇게 말하는 거군요.

───그래

───최종 확인입니다. 저들은 생명체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들이면 동일한 존재가 보충되는, 비품과 다를 바 없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래도, 도움을 바라는 시선을 알아차렸는데
돕지 않는다는 선택만은, 하고 싶지 않아.

난 역시 인류 최후의 마스터인 후지마루 리츠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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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연출 보고 당황스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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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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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님 너무 아름답다……/피치



즉─── 이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페이퍼 문을 이용하기 위한 실험이라는 뜻입니까?

논리적 사고, 훌륭합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그대로 본뜬다’는 페이퍼 문의 힘과 성질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실험. 그것이 성배전쟁이며, 그 실험체이자 산물이, 당신들이라는 마스터와 서번트. 성립시킨 방식은 다릅니다만, 분류로서는 동일합니다.

우리가, 실험체라고요?

그렇지요…… 이 자리에 있는 마스터와 서번트. 당신들은 모두, 자연스러운 존재가 아닙니다. 가공이 가해진 것. 발생시킨 것.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는가는 개체차가 있겠지요. 정도의 차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특별한 객관적 시점을 지닌 자는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을 겁니다. 혹은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그렇다고 알게 된 자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성격이 다르다. 주의주장이 다르다. 기호가 다르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다르다. 그러나 그것은 0제로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확실히 본래의 당신들 안에 있던 것. 즉, 확실한 본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은 채, 본인 안에 있던 부분적인 인격만이 독립해서 빠져나온 것처럼 존재하는 자─── 당신들은 그런 존재를 어떻게 부르는지, 이미 알고 있을 테지요.

그것은……!

네. 당신들은, 모두가─── 페이퍼 문을 통해 표출된 인공 얼터에고입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게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 성배전쟁,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이었다고?

AI가 Alterego의 AI였다고?


어쩐지 페이퍼문 내내 마스터들도 서번트들도 전부 ‘나는 누구인가?’하며 고찰하긴 했어!! 주장이 엑스트라 클래스에 관한 내용이라더니 여긴 얼터에고였구나…… 확실히 이렇게 차근차근 알려주니까 훨씬 이해하기 쉽긴 한 듯?

그리고 라니=XII가 마스터 AI들을 만들 때 ‘외모와 이름만은 칼데아의 기록데이터을 훔쳐보고 적당히 끼워 맞췄다’라고 해서 왜 익숙한 얼굴이 많았는지 이제서야 이해함……



나는 전사로서의 나이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르고, 너에게 봉사하기로 했다.
네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하겠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싸우는 것이 유일하게 너를 웃게 만들 방법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너에 대한 봉사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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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페어는 세레제이라와 비마, 랜서 진영입니다.

……‘그때 그러고 싶어서 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인생은 풍요로워지는 법이야. 그러니까 너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일단은 지금이 중요해. 지금까지의 소원 같은 건 상관 말고, 지금 이 순간, 네 안에 있는 걸 말해봐.

이것도 너무 좋아서 백업해둠ㅠㅠ 그리고 한창 분위기 좋은데 오시리스의 먼지님 각성하고 두르가님 칼리가 되어 춤 추고(여기서 연출 보고 헉 함 페그오 10년 간 진짜 많이 발전했네……)



진짜 저는, 저 사람들의 동료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용기를 내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할지, 기회를 놓쳤다고 해야겠죠. 시온 엘트남은 동료가 아니라 방관자, 아뇨, 잘 봐줘야 응원자, 일까요. 그러니 ‘진짜 저’는 앞으로도 저 사람들과 거리를 두겠지요. 그런 입장이어야만 할 수 있는 역할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있다고 예측했기 때문입니다.이 말 뭐임? 플래그 뭐임? 마지막에 희생하는 거임? 그래서 정을 주지 않겠다 모드로 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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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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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너무 닮았다 했어~~~~ 그리고 얏짜에 바사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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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투가 이 두 사람인 것도 오타쿠적으로 룽하고 좋다



하지만, 저는 그런 계산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해답을 도출할 수 없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그것은─── 당신이, 가장 중요한 파라미터를. ‘감정’이란 것을, 수식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구조적 결함입니다.
영령인간은 매 순간 감정, 자아, 목적의식, 외적 측면페르소나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즉, 많은 얼터에고가 중첩되어 구성된 복잡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에 인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AI. ‘하나의 명령이 있으면 작동’하는 기능적 존재. 그렇기에, 그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자아는 하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버렸죠……

*

감정. 인간. 얼터에고. 의지가 있는 그릇의, 인격 있는 힘의, 본연의 모습. 이 종이 달에서 멀리 보이는 그것을, 저는 좀 더 깊이 공부해야 했습니다.

/핏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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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본래 존재해서는 안 되는 저에게, 기적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칼데아에 있는 시온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지 못할 거 아냐……? 엉 하게 무력하게 울음ㅠㅠ

울고 있었는데……?

시온, 아는 거 있어?

저도 코멘트할 사항은 없습니다. 어쨌든 ‘저’의 경험이 아니라서요. 뭐, 저도 테마 씨도, 무의식적으로 성장했다는 걸로 치죠!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 일은 그걸로 됐다 치고 넘어가 주실래요?



그러면 가죠. 마지막으로 뭔가 남은 게 있습니까?

응. 왠지 모르게, 꼭 해야겠다 싶은 말이 있었어. 다음에 만나면, 말하게 해줘. ……그것뿐이야.
그리고 이 대사 보고 세레제이라는 대체 뭘까…… 페이퍼 문에서 풀리긴 하는 걸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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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러니까 세레제이라 풀네임이 세레제이라 엘론이었고 그동안 계속 함께했던 칼데아 스태프였다고?!???? 그리고 대화를 통해 계속 갖고 있던 죄책감의 정체가 밝혀짐…… 
2부 서장에서 고르돌프와 코얀스카야, 코토미네가 방문했을 때 게이트를 연 사람이 자신이었고…… 그 순간이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에 만약 그때 뭔가를 깨달았더라면, 그 버튼을 누르지 않았더라면,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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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능성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어. 잊을 수가 없어. 그래…… 나는 기록 서기 담당. 일기를 쓰는 게 취미고, 기억해 버리는 힘이 있어. 그런 마술을 다루는 가문이야. 그러니까, 지울 수가 없는 거야. 이 죄책감은. 나에게는, 그때 내가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했다는 죄책감이 있어. 카운슬링을 받을 때도 이야기는 했어. 다들 어렴풋이 눈치챘을지도 몰라. 아니, 어쩌면 너도 눈치챘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은, 왠지…… 직접 말하고 싶어졌어. 직접, 사과하고 싶어졌어. 그러니까 말할게. 자기중심적인 행동이란 건 알고 있지만, 나는 꼭 직접 말하고 싶어. ───미안해.

……사과할 필요는 없고
그 죄책감은, 분명히───
여기 있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에요.


그렇다. 누구나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그것을 떨쳐낼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잊어도, 괜찮은 것일까. 속죄를 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아직 아무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인도적으로 너무 좀 그래서 옛날에 버렸던 ‘실’ 같은 것도 사용해 버리고…… 그야말로 흑역사. 아아, 하지만, 정말로─── 있었네요. 제 안에도, 아직. 저 사람들의 동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도, 되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라는 어린애 같은 반증을 하다니.
시온이 너무너무 불안한 말을 해……


식당 안에는 누구의 취향인지, 작은 소리로 튼 옛날 재즈 음악It's a Only Paper Moon이 흐르고 있었다. 설령 종이 달일지라도, 만들어진 가짜라도, 누군가가 믿어준다면 환상이 아니게 된다…… 들리는 가사는 그런, 마음의 힘을 바라는 말. 세이버가 검을 들고 싸우는 것처럼. 랜서가 창을 들고 싸우는 것처럼. 얼터에고라고 불리는 그들은, 누군가를, 뭔가를 마음에 그리는 힘으로 싸우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그런 생각을, 했다.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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