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에 이르는 병
서술 트릭임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추리문학계에서 아비코 다케마루의 대표작 《살육에 이르는 병》의 위상은 특별하다. 서술 트릭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도 작가가 장치한 트릭을 쉽게 알아챌 수 없는 것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일본은 물론 한국 추리소설 독자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반전反轉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1992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래 ‘반전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작품’, ‘서술 트릭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걸작’으로 손꼽히며, 일본 현대 추리소설을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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