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는 아이돌이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허리까지 치렁치렁한 장발을 늘어뜨린 무협풍 복식의 괴한이 나타나 자신을 천마라고 소개하면,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래도 쉬이 믿기지 않는 모양이니, 버러지 같은 네게 내 친히 다시 말해 주마.”
“나는 천마. 천마 위화진이다.”
막무가내로 아이돌 기획사에 쳐들어 오더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다.
그래서 도대체 왜 오신 건데요!?
“그 아이돌이란 것, 본좌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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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할머니 갑자기 거수경례하면서
"마음은 금강불괴 없어 사존 예의 차리지 않아!"
라고 하시면서 구파일방 멤버 전원을 불러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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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무림인이란, 마음만 먹기에 따라 아이돌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요.”**
아니 누구는 갑자기 상태창 부르고 있고
누구는 죽었다 살아나고
누구는 회귀에
네……? 이제 무협세계에 가서 신물찾기요??? 제가 천마요???
무림아이돌108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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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제 소매에 K2 소총이 들어 있어도 놀라지 않을 거라고 하시기에.”**
**대체 누가?**
ㄹㅇ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소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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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오늘자 소제도 광마, 천마, 그리고 헤이마마로 정했으니 그런 줄 아십시오, 형님.”**
아니 ㄹㅇ 메타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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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돌발행동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기 무섭게.**
**당사천이 대뜸 헤이마마를 추기 시작했다.**
**나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그는 당사천이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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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헤이마마 당사천은 그저 개꿀이라고 생각했다.**
아… 마라탕땡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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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아니, 몰라서 물어요?! 당사천은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우리 멤버… 는 아니고! 내 친구… 도 아니지만! 나한테 잘해… 주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걱정! 하시는 것도 않았지만! 그… 그러니까……!!”**
아 당사천 취급 왤케 웃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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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내가 진지한 얼굴을 하고 물었다.**
**“너 설마 성좌냐?”**
**“맞… 네?”**
**체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성좌라니요?”**
**“아니야? 회빙환에 상태창까지 다 나왔으니 이제 나올 거라곤 성좌뿐일 텐데?”**
하긴 회빙환에 상태창까지 다 나왔으면… 아니 근데 지금 얘가 신이 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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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나는 거의 떠밀리듯이 무대 위로 올려졌다.**
**무대 위로 올라서자 뜻밖에 거기엔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는데.**
**라망 기획사의 우기덕 대표와 어쩐지 이십 년은 회춘한 것 같은 사이비 대표.**
**그리고 라이온 대표가 놀란 눈으로 날 바라봄과 동시에.**
**무대 위의 MC가 외쳤다.**
**“그럼! 제1회 대표듀스를 시작합니다!!”**
**대표듀스가 뭔데.**
**내가 없는 사이에 또 뭔 일이 있었던 거냐고!**
아띠바 대표듀스는 뭐죠?? 와중에 당사천이 열었다 하니까 바로 이해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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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소의 씨가 돌아오지 않아서 미쳐 버린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천마는 몰라도 그놈, 당가주는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어떻게 미쳤을까~ 하고 보다가 본가주라고 안 하고 말끔하게 말함… 당가 소매가 아니라 수트 입음… 세뇌인형안가… 에서 비명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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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당사천이 특유의 서늘한 낯으로 웃었다.**
**“자신이 빙의한 웹소설이 아이돌물인 걸 안다면… 어떻게든 아이돌이 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아니 어머니가 웹소설을 쓰시고… 와중에 소제목이랑 작가님 이름이 울엄마… 이것만을 위해 필명을… 게다가 다음화 소제목 천마돌이야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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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당사천이 간만에 당당사천하게 덧붙였다.**
ㅋㅋ그리고 이름 물어보다 끝났는데… 너가 최종화냐? 본의아니게 추천탐라에서 본 것 같은 존재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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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내가 이 애의 신이라면 그 정도는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와 ㄹㅇ ■■■만의 작은 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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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화진. 위(僞,거짓된)화진이다.”**
**그것이 아이의 작은 복수였다.**
화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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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제가 최신 ■■을 봤는데요.”**
**“■■들이 말하길, ■■■에서 ■■이라는 아이는 ■■를.……”**
*“제가 최신 댓글을 봤는데요. 독자들이 말하길, 백년굴에서 화진이라는 아이는 천마를…….”*
정말 엄청난 메타캐릭터(개좋음)
아니 그리고 독자들이 이때다 싶어서 당사천이랑 소통하려고 하는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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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그렇습니다. 대표듀스 1화는 팬들도 독자들도 만족했을 겁니다.”**
**이놈은 자기가 책빙의자라는 걸 밝힌 뒤로 시도 때도 없이 제4의 벽을 넘으려고 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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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이게 무슨 삼류 인터넷 소설도 아니고…….”**
**“왜 갑자기 내 어머니를 모욕하는 거냐?”**
**“내가 언제 독마 님을 모욕했다는 거지?”**
**“……이걸 말해줄 수도 없고.”**
헉… 나 메타캐 좋아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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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너희가 전력을 다해 봤자…….”**
**무어라 말하려던 사내는 당사천의 어깨에 걸친 장포 안에서 스르륵 빠져 나오는 무언가를 보고 말끝을 흐렸다.**
**장포 속에서 나온 ‘그것’들이 당사천의 어깨 위로 둥실 떠올랐고.**
**사내가 미간을 살풋 찡그리며 그것들을 바라봤다.**
**“이기어검? 아니, 그건…….”**
**“그렇습니다. 이기어츄입니다.”**
**“…뭐라? 이기어츄? 그게 뭔데?”**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전력(電力)으로 상대해 드리겠다고.”**
**사내가 현대무공에 당황하는 틈을 타.**
**헤이마마 당사천은 선빵필승을 갈겼다.**
낭중지츄에서 이기어츄들로…… 하 아니 당떤남자 때문에 미치겠음 어… 어떡해요? 점점 감기고 있어요 지금 타래에 당사천 얘기만 가득함 근데 다들 이해할 듯…… 이것도 거르고 걸러서 현웃터진 것만 모아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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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댓글
테마 @tema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사이비 반으로 가르면 둘로 늘어나는 것도 그렇고(대표무한생성) 제갈극은 뭐야!!!!! 이태극해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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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어느덧 190화에 접어든 천마돌… 당가주이자 하오문의 간판 아이돌이자 부대표였던 당사천이 최종화로 돌아갔고 완결까지 10화 남은 지금 어떤 결말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보니까 소의도 댓글 보게 된 것 같은데(일시적일지도) 그게 키포인트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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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점(點), 소의(小義). 작은 점, 작은 뜻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가 된다는 뜻으로…….**
…
**그가 점소의라고 불리게 된 것은 자신이 그렇게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
…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그를 위로하기 위해서 태어났다.**
…
**너의 실패는 너의 탓이 아니라는 위로.**
종화에게 소의는 신이고 소의에게도 종화는 신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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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정의의 당가주.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형님.”**
…….
**나는 조금 웃었다.**
113화에 이은 195화에서의…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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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천마와 북해빙궁 신녀가 아이돌을 하고 검성이 아이돌 덕질을 하는 이 세계관에서 과연 그게 놀랄 일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으나 나는 내색하지 않았다.**
세계관 한 번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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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이제 위화진은 더 이상 천마가 아니다.**
**백년굴에서 길러진 천마는, 아이돌이 되었다.**
**그 손에는 검보다는 마이크가 더 어울리지.**
제목3[천마는]
제목3[아이돌이]
제목3[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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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제갈세가 최고의 아웃풋인 그는 이전 날 이미 아이돌 콘서트에 대해서 사전 조사를 마쳤다.**
**셋리스트와 응원법은 머릿속에 들어 있고, 콘서트 매너도 완벽히 숙지했다.**
하 진짜 진지하다가도 이렇게 빵빵 터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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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꼭 진짜 있었던 일 같다.”**
**“그러니까 선생님은 화진이 스승 드림인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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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나는 위화진을 바라보며 슬 웃어 보였다.**
**“소풍을 가려고요. 강가로…….”**
으…… 으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 백년굴에서 밖에 나가면 소풍을 가기로 약속을……약속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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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난 이런…… 이런 게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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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기타6[오대세가 - 블루블러드]
**“외전을 집필하는 동안 실제 아이돌이 같은 제목의 신곡을 내는 바람에, 이 제목을 그대로 써도 될지 알 수 없어져서 입장이 난처해졌달까…….”**
**“뭔 소리예요?”**
**“어차피 좋아하는 아이돌인데 이왕 이렇게 된 거 검색해서 들어 달라고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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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ema댓글
테마 @tema**“그런데 그렇다는 건 아직… 우리 이야기를, 보고 있는 거지?”**
**그 물음에 당사천이 허공을 잠시 올려다본 뒤에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여전히요.”**
깔끔한 마무리…… 마지막까지 등장인물과 독자가 이어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작품…… 저는 이래서 이 소설의 제목이 이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깨닫을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천마돌이 그랬답니다…… 메타 소설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적절한 시리어스와 개그에 읽는 동안 너무너무 즐거웠어…… 여기서 결말이 나더라도 등장인물들은 행복하게 각자의 삶을 이어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