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서클.log
#판타지
#환생
“여기서 만난 게 1만년째! 넌 앞으로 일곱 번 죽어야 해.”
중학교 2학년생인 오케야 후타의 반에, 이마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미소녀 코코가 전학 온다. 당당한 그녀가 신경 쓰인 후타는 친하게 지내고 싶어 말을 걸지만, 코코는 불같이 화를 내며 다짜고짜 무기를 휘두르는데? 전생에 전생으로 이어온 인연, 그리고 전생 체험을 하는 스피릿 서클. 오케야 후타와 코코의 영혼으로 묶인 진실과 비밀은?
// END OF LOG
몇 년 전에 읽고 정말 좋았는데 딱 그 감상만 남아있어서 다시 읽고 싶어졌어
코코 이마에 있는 상처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스트는 또 누구였더라……?
와 이거 19금이었나……? 심장 꺼낸 모습이랑 목 잘리는 연출이 너무 적나라하네
‘폰’이었던 전생을 가장 먼저 떠올린 모습을 보고 싸늘해진 이유가 뭘까……
볼에 새겨진 흉터가 여기서 생긴 거였구나…… 마녀도 진짜 마녀가 아니라 교회의 희생양일 듯? 죽기 전에 마을 사람들의 약이…… 했던 걸 보면 이와 관련해서 정치적 어쩌고가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
마을의 유행병을 치료할 약을 만들던 약초사를 죽인 기사는….
남자애가 쓸쓸해하니까 가보거라, 하고.
레이잖아……
아…… 스토나의 입장에서 밝혀진 진실과 폰이 죽은 뒤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이 너무 괴로움
우연이 아니에요. 지금 관계있는 사람은 모두 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관계가 있어요. 대부분 어디선가 만난거에요.
인연…
좋구나……
스파스시피카가 누군데(ㄹㅇ 몰뇌됨)
여기서는 로카(코코)가 엄청 이성적이네…… 점술가라 그런걸까? 한 발자국 뒤에서 관찰하듯 모든 걸 볼 수 있어서?
결국 이번 생에서는 서로 죽고 죽이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외로운 죽음을 맞았구나…… 그나저나 고양이는 대체 뭐였지?!!
이번 생에 진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게 된 거야……
당신은 오케야 후타예요! 플투나가 아니라!! 당신은 당신일 뿐…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스트는 정말 좋은 어른이구나 \피치 별개로 점점 자아 잃어가는 모습과 뒤를 따라다니는 전생 최후의 모습들이 너무 무서움 ㅠ-ㅠ
이상하게도 진쿠로와 마시는 술이 달아서…
…오늘 처음 만난 사이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분 탓인가.
두 명인데 세 명이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왠지 눈물이 날 만큼 그리웠다.
왜 이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처럼 느껴질까……
진짜네…… 너무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다들 약속을 지켰어……ㅠㅠㅠㅠㅠㅠㅠㅠ 합류하기로 한 장소에서 만났어……
다섯 번째: 라파르
오우 그래 이런 생이 있었지!!! 뭔가 미래 느낌나는 곳이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잠만 저 이거 페티쉬잇어요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거 그렇게 쉬운 질문이 아니야……ㄱ-
나… 나왔다!!
아 좋아……!!!
과학이 너무 발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생활에 어려움이 없으니 결국엔 무엇을 하고 싶다, 되고 싶다는 욕구조차 잃어버려서…… 아생자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간들도 자신이 살아 있는가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을 것 같아……
……!! 살아있어…!
억지로 혼을 붙잡고 있을 뿐이야. 제대로 죽지 않았으니까 제대로 다시 태어나지도 못하지. 그 부분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생명이 순환하지 못했기에 인류는 멸망에 처한 거야.
……!
그 표정은… 라피스 씨도 사실은 알고 계신 거 아닙니까? 침대는 영혼의 감옥이며 본래 죽어야 할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이라는걸. 생명은 제대로 잠들고 눈뜨기를 바라고 있어. 덧없는 꿈과 깨지 않는 잠으로 인류는 쇠약해질 뿐.
그렇다고 해도! 아직 살아있는 사람을,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세포를, 죽일 수는 없잖아?!
세포는 의지가 없어. 반응을 보일 뿐이야.
하지만 그게 바로 생명이야!!
아 정말 좋은 토론이야……
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ㅁㅊ 이런 복선이…… 세 번째 삶의 모습들과 고양이 스핑크스, 그리고 총에 맞아 망가진 고양이 로봇 교차해서 보여주는 것 때문에 미치겠다ㅠㅠ
여섯 번째: 후코
크하하하하하하학
드디어…… 드디어다……
오마이갓!!! 아기 룬 너무 귀여워
헉…… 코코의 이름은 플투나가 지어줬었구나
너무 똑똑해 다른 이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 유일하게 대화가 되는 선생님만을 ‘인간’이라 여겼던 거군……
너도 조금만 더 평범했다면 행복했을지도 몰라….
고작 그런 것을 위해 살아 있는 줄 알아?!
6권 中
얘기하자면 긴데… 살아 있는 채로 영체가 되었달까. 한마디로 불치병에 걸린 육체에서 이스트를 피난시킨 거야. 어때? 병을 고치지 않는다는 발상의 역전!!
밑친색퀴…… 연구만 하다 돌아버렸구나 사실 이것보다는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 하나를 위해 수백수천수만 명의 목숨 따위는 고민도 하지 않고 없애버리는 모습이 제일 소름 돋았음……
왜 굳이 그런 소릴 한 건지 이해할 순 없었지만 이곳에서 나눈 대화가 나와 코코 우리 둘의 운명을 갈랐다.
그만한 에너지가 있다면 너를 인간으로 만들 수도 있어. 너는 인간이 되면 뭘 하고 싶지?
…어린 시절의 코코를 안아주고 싶었어요. 이스트 씨가 만든 빵을 먹고 싶었어요. 마스터가 실험할 때 영소계측 말고 다른 일도 돕고 싶었어요.
다 할 수 있어.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이미… 모두 지나가버린 일인 걸요.
…그런 게 돼서 어쩌려고요….
그렇게 해서 과거를 만들어내 되찾으려 하는 주제에.
저도 우주 좋아하지만 플투나에게 비비지도 못하네요
난 반이지만 오케야 후타이기도 하다고. 다시 시작해볼 마음따윈 없어, 이제 시작인걸.
나는 후로우이자 오케야 후타라네. 다시 시작하지는 않아, 지금부터지.
난 호타로이자 오케야 후타다. 다시 시작하려는 게 아니야, 시작되는 거야.
난 라파르이며 오케야 후타다. 다시 시작하진 않아, 지금부터다.
난 오케야 후코고 오케야 후타야. 다시 시작하려는 게 아니야, 지금부터 또 시작되는 거야!
……
우리를 위해, 모두를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해… 다른 곳에서 찾지 않아도 돼. 모든 것은 지금 여기에 존재해.
슬퍼할 일 같은 건 사실 아무것도 없어.
…. 나, 나도 같은 조건이라면 동의합니다! 부탁합니다!!
준비하지.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좋아 아……………
자. 얼른, 악수.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 생의 두 사람이 악수하는 연출 이거 좋네…… 정말 좋네……
여행은 계속된다면서 마지막 장의 주인공을 후타로 시작하는 거 좋다……
그럴 정도로 긴 여행을 하는 거야. 모든 혼은. 그리고 혼들은 윤회 속에서 갈고닦이는 기억이 아닌 무언가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
……
용서할 줄 모르는 혼은 원령이야. 원념은 혼의 운동을 상승하는 나선에서 갈 곳 없는 원으로 닫아버리고 말아. 무서운 힘이지.
그리고 용서는 모든 존재를 긍정하는 구원의 힘이야.
그런 용서하는 힘이야말로 모든 혼이 찾고 있는 무언가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
고마워. 이걸로 다시 새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겠네.
잘 있어.
잘 가, 나.
최종화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었습니다만
자화자찬이긴 해도, 전 제가 그린 이 만화가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읽으면서, 읽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이야기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네요
아…… 오랜만에 읽어도 정말 좋은 이야기였어……